왕의 손자, 그리고 역적의 아들 정조.
누구보다 고독했지만 백성을 가장 사랑한 애민의 군주 인간 정조를 말하다
한 국사를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파하는 것을 사명감으로 아는 저자는 [영화 '역린' 백배 즐기기]라는 강연을 통해 우리에게 인간 정조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그간 정조에 관해 고민하고 분석한 것을 총체적으로 모은 책이 바로 [역적의 아들, 정조]이다.
[역 적의 아들, 정조]에서는 정조의 인생 중 가장 중요한 여섯 장면을 이야기 한다.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던 어린 시절, 동궁 시절 왕위 계승을 반대하던 세력들의 협박 편지, '사도세자의 아들임을 공표한' 즉위식, 암살 위협을 받은 존현각 사건, 화성 건설 등 정조의 업적 그리고 죽음까지 다루고 있다. 그리고 영조, 사도세자, 정조 각자의 입장에서 역사적인 사실을 '왜, 그랬을까' 고민하고 생각하게 함으로써 이들의 아픔과 슬픔을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