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출간 된 산문집 [청춘의 문장]은 산문계의 고전으로 평가 받으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지금 2014년 출간된 [청춘의 문장 +]는 10주년을 맞아 발간한 특별 산문집이다. [청춘의 문장들]이 작가의 유년시절, 문청 시절, 직장인 시절의 삶을 녹인 이야기라면 이번 [청춘의 문장들 +]는 작가인 김연수만의 청춘의 아니라 독자 자신들의 청춘을 녹였다. 책 전반에 걸쳐 흐르는 작가와 독자와의 공감대가 인상적이다. 지난 10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키워드 10개를 뽑아 특유의 감수성으로 엮어 10편의 산문으로 선보인다. 금정연 평론가와 나눈 대담, 김애란의 발문이 더해져 그의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