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진 당시를 회고하는 배우 안재욱 /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영상 캡처]
배우 안재욱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진 당시를 회고했다.
9일 밤 방송된 '힐링캠프-브라질 월드컵 특집 1편'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김민종, 안재욱, 김보성 등이 출연했다.
이 날 방송 중 MC들이 브라질행을 제안하자 안재욱은 "바로 즉답을 할 수는 없다. 큰 일을 겪고 나니 심적인 여유가 크지는 않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진 사연을 들려주면서 "아주 많이 좋아졌다. 당시의 일은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욱은 수술 당시를 회상하며 "의사는 내가 후유증 없이 회복될 확률이 비행기 추락 후 살아남을 확률과 같다고 했다"고 털어놔 MC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