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과 과정에서 스토리텔링 수학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개념들을 배우고 익히는 것입니다. 또한 융합형 교육이 점차 자리를 잡아 가고 있기도 합니다. 과학과 수학, 또는 미술과 수학이 연계되어 교육되어지는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트렌드에 걸맞게 자연과 수학적 개념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스토리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동물들과 식물들에게 수학이 중요할까? 만약 자연이 인간처럼 수를 안다면 어떨까?
비가 내릴 때 음악처럼 어떤 리듬을 가지고 내린다면? 꽃들이 일정한 모양 순서대로 번갈아 핀다면? 저자는 이런 '만약에~라면?'이라는 질문 형식을 통해 자연 속에서 수학적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등장시키고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 그림책은 어린이들이 봄이 온 자연의 세계를 관찰하는 동안 동식물의 생태적 호기심은 물론 수학적 질문들을 통해 생각하고 추리하며 탐구하는 자세를 길러 주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또한 종이를 겹쳐 만든 콜라주 형식의 다채로운 일러스트가 그림을 보는 재미를 주며, 책 말미에는 이 책에 등장한 동물들의 실제 생태 정보를 요약하여 실어 줌으로서 어린이들의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 줄 것입니다.
줄거리
봄비가 내릴 때 일정한 박자와 리듬으로 떨어진다면 어떨까?
무리 지어 헤엄치는 물고기들도 수학의 규칙을 배울까?
알록달록 무늬를 가진 뱀들은 먹이를 찾을 때, 어떤 모양의 먹이를 찾을까?
꽃들은 정해진 순서대로만 줄지어 필까?
자연은 과연 수학을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