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고라에 지난 12일 시작된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서 시작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 폐지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목표인원 1만명을 돌파했다.
15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총 서명자는 1만189명으로 서명목표 1만명을 189명이나 초과한 상태다. 특히 개설 3일만에 1만명 이상이 서명했다는 것은 이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의 불만도 크다는 지적이다.
'더 지니어스'는 지난달 첫 방송 이후 시즌 1보다 출연자들이 논란이 계속됐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된 6회에서는 출연자인 조유영, 은지원이 해커 출신 회사원 이두희의 신분증을 숨겨 게임을 방해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그러나 더 지니어스 제작진들은 이와 관련해 "메인 매치인 '독점게임′에서 이를 제재하는 별도의 룰이 없었기에 은지원이 보였던 행동은 룰 위반이라 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폐지 논란을 촉발시켰다.
또 지난 14일에는 "폐지운동에 대응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7회부터 게임의 양상이 바뀌어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