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에서 인기없는 남자 역으로 많은 웃음을 준 개그맨 '김기열'이 동료 개그맨들과 '스타크래프트2'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열이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정식 명칭은 'KGSL'로, '김기열배 스타2 리그'의 줄임말이며, 스타테일의 김가영 선수가 해설을 맡게 된다.
개그맨 김기열은 금일(15일), 양상국을 포함한 개그맨 20명과 함께 구로구에 위치한 '지오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대회를 연다. 김기열은 평소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진 인물로 꼽히며, 지난 6월 9일에는 인벤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를 향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아울러 애정 뿐만 아니라 실제 상당한 수준의 게임 실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PC방이 생기기 시작하던 때 '레인보우 식스' 개인 래더 1위에도 올라 주변에서 프로게이머 제의를 받았을 정도.
그는 현재 '스타크래프트2'에서 프로토스를 주종족으로 하는 유저로, 지난 6월 개최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코리아 시즌1의 결승전 관람객으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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