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앱 BI에 입주한 벤처기업이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메신저기업 탱고(Tango)의 게임플랫폼에 모바일게임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콘에이치시(대표 최성희, 이하 브로드콘)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모바일메신져 기업 '탱고'에 자사의 타이틀 '앨리스의 런더랜드 for Tango'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탱고는 무료 보이스, 비디오, 텍스트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약 1억8천만 유저, 특히 미국과 유럽에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중반부터 카카오톡의 게임하기 플랫폼과 유사한 게임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15개 가량의 게임을 글로벌 서비스하고 있다.
브로드콘 최성희 대표는 "카카오톡은 국내에 한정되어있고, 라인과 위챗은 자기 그룹만의 플랫폼을 지향하기 때문에 한국의 젊은 벤처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게임에 대해 정부가 규제를 하는것인지 육성을 하는 것인지 모호한 상태에서 국내시장만을 바라보고 게임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경영환경과 경쟁환경이 좋지 않다고 고민하고 있을 때, 모바일 메신저 기업인 탱고가 글로벌을 대상으로 게임 콘텐츠 서비스를 진행 중인 것을 알게 되어서, 빠른시간에 글로벌 유저대상으로 한국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고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탱고를 통해 서비스되는 '앨리스의 런더랜드 for Tango'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소셜 러닝게임이다. 미국 등 전세계 서비스 마케팅과 고객대응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키야트게임즈(대표 조현선)에서 맡을 예정이다.
미국시장 내 모바일게임 전문 벤처회사를 지향하는 키야트게임즈는
'K!games' 플랫폼을 통해 '앨리스의 런더랜드 for Tango'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