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보이그룹 갓세븐(GOT7)이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일 만의 ‘스웨그’를 보여주며 신예 힙합그룹으로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갓세븐은 15일 오후 3시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개러지 쇼케이스(Garage Showcase)’를 열어 정식 데뷔 전 첫 단독 무대를 가졌다.
특히 갓세븐의 타이틀곡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를 박진영 프로듀서가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곡 중간에는 원더걸스 ‘텔미(Tell Me)’ 중 소희의 ‘어머나’ 부분이 샘플링 되기도 했다. 이 부분에서 갓세븐 멤버들은 각각 소희의 놀라는 표정을 따라 해 반가움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서 처음 선보인 곡은 ‘따라와’였다. 이후 짧은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이 곡의 안무를 갓세븐이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다. 크게 움직이는 박력 있는 안무부터 작지만 ‘스웨그’를 중시한 안무까지, 많은 노력과 연습으로 만들어낸 성과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갓세븐은 JYP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힙합그룹이다. 처음인 만큼의 신선함도 있었지만, 반면 힙합에 능숙하고 노련한 모습도 보였다. 비보잉을 전문으로 한 멤버들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고, 노래와 랩 속에 녹아 들어간 JYP표 가창력도 빛났다.
이날 갓세븐은 ‘걸스 걸스 걸스’, ‘따라와’, ‘난 네가 좋아’ 등의 무대로 노래, 랩, 춤 실력을 골고루 뽐냈다. 또, 특기인 마샬아츠 트리킹으로 독특하면서도 박력 있는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2PM 이후 6년 만에 JYP가 배출하는 보이그룹 갓세븐은 JB, 마크, 잭슨, 유겸, Jr., 뱀뱀, 영재 7인의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데뷔 전부터 해외 유명 음반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해외진출도 동시 기획 중에 있다.
갓세븐은 오는 20일 데뷔 앨범 ‘갓잇’을 발매하고, 이에 앞서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방송 무대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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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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