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이 참여해 화제가 됐던 '아스타'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베일을 벗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온라인게임 '아스타' 고유의 아시아 판타지를 녹여낸 '아스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하 OST)을 공개서비스가 시작되는 오는 16일에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
양방언은 한국, 일본, 중국을 주요 무대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의 활발한 음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음악가로, NHN엔터의 신작 게임 '아스타' OST 작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낳아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스타' OST에는 기존에 공개된 타이틀곡 '신의 문(Gate of God)'과 아수 진영 테마곡인 '수도 아사성(Asa, Capital of Asu)' 을 비롯해 '몽중(In Dream)', '불의 심판(Trial By Fire)' 등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
'아스타' OST는 양방언이 수록 곡 대부분을 작곡하고 음악총감독을 맡았으며, 베이징 아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일본의 후쿠가와 쇼타(Fukukawa Shota), 야스이 타카시(Yasui Takashi), 츠치야 레이코(Tuchiya Reiko) 등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녹음됐다.
이 게임의 개발사인 폴리곤게임즈의 김도훈 부사장은 "'아스타' 고유의 '아시아 판타지' 세계관이 서정적인 음악 멜로디와 한데 어우러져 음악과 게임이라는 문화 콘텐츠의 가장 이상적인 결합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OST는 이용자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단순 배경음악을 넘어 '아스타'의 깊이 있는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