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거듭나기 보다 이전 작품의 특성을 확장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블리자드가 밝힌 ‘디아블로3’의 핵심 디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지며, 기존 시리즈와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첫째, 무작위성 요소다. 이는 ‘디아블로’와 ‘디아블로2’에서 각광 받았던 것으로 게이머가 지치지 않고 게임에 몰입하게 한다. 새롭게 모험 시스템이 추가되어 여러 차례 게임을 반복하더라도 새로운 사건과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
둘째, 강력한 영웅의 등장이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항상 강력한 영웅들이 등장했다. ‘디아블로3’의 직업 디자인은 여러 적을 상대할 수 있도록 그려졌으며, 다수의 광역 기술과 여러 명의 적을 상대로 싸울 수 있는 능력도 추가된다.
셋째, 협력 플레이의 중요성 강조다. 대부분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이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대전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디아블로’ 시리즈는 협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강조했다. ‘디아블로3’는 배틀넷 기능을 개선해 다른 플레이어를 찾거나 게임에 합류하는 것이 더욱 쉬워진다.
-
그렇다면 ‘디아블로3’에 새롭게 추가될 대표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대표적으로 물약의 존재가 없어지고 생명력 구슬이 등장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물약에 집중한 탓에 게임진행이 끊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생명력 구슬은 몬스터를 물리치면 얻을 수 있다. 협동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파티 플레이시 한 명의 플레이어가 생명력 구슬을 차지해도 나머지 파티원들의 생명력이 회복된다.
다음으로 손쉬운 조작을 꼽을 수 있다. 단지 쉬운 것이 아닌 복잡한 요소를 더하지 않고 깊이를 더하려는 시도가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단축키 바, 사용자 인터페이스, 조작 등이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