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심정이다.
하루라도 빨리 '너포위'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너포위'를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드라마 촬영 중 눈 부상을 당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밝힌 심경입니다.
이승기는 지난 9일 새벽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촬영 현장에서 소품용 칼에 눈을 찔리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이후 이승기는 심한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고, '각막 손상'과 '안구 내 전방 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작진은 부상 당한 이승기를 제외한 분량으로는 방송이 힘들다고 판단했고,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1회를 결방시키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