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신작 MMORPG '에오스'에 대한 공개 서비스 일정을 공개하고 세부 콘텐츠를 소개했다.

'에오스'는 개발사 엔비어스의 첫 작품으로 대중성을 강화한 정통 MMORPG를 표방한다. 약 4년여의 개발 기간 끝에 공개 서비스로의 전환을 선언한 '에오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한 후 오는 11일 공개 서비스로 전환된다.

다음은 행사 중 진행된 엔비어스의 김준성 대표이사, 이찬 개발총괄이사와 진행된 질의 응답이다

- 기존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는데 에오스만의 특징이 있다면
▶ 이찬=우리는 MMO 특유의 커뮤니티성을 강화하면서 게임을 진행할 예정으로 정통 MMORPG를 지향할 것이다.
▶ 김준성=MMO는 특징과 차별성보다는 보유한 콘텐츠의 긴밀한 유기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이점만 가지고는 수명이 오래갈 수 없다고 본다. 에오스는 모든 콘텐츠가 서로 긴밀하게 유지되는 완성형 MMORPG라고 보시면 된다.

- 현재 MMO가 약세인데 시장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 이찬=MMO는 초반 유저들이 몰렸다가 후반 콘텐츠의 부족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유저들이 MMO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다. MMO를 즐기는 유저들은 있고 우리는 그 유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언리얼 2.5로 제작된 게임인데 그래픽 부분이 약점인데
▶ 이찬=개발 초기에도 이 엔진이 구형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엔진을 개조하고 개발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시작하게 됐다. 현재 만족할 만한 그래픽 수준이 됐다고 보고 있다.
▶ 김준성=사양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면 지포스 660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국내시장은 PC사양이 높아 상관없지만 해외에서는 사양문제가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도 염두해둔 조치다.

- 콘텐츠 부족 문제 해결과 업데이트 시기는
▶ 김준성=최소한 1년이상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가지고 오픈하겠다고 지난 CBT직전 말씀드렸으며 현재 그 만한 콘텐츠가 구비돼 있다. 물론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은 각양각색이며 하루 5시간씩 플레이를 한다면 1년 동안 충분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양이 준비돼 있다. 업데이트 역시 꾸준히 이뤄질 예정이다.

- 해외시장 진출 상황은
▶ 김준성=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두고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연동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부가적인 콘텐츠 외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 이찬=아직 연동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추후 전문 기술 연동과 미니게임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것은 온라인과 함께 업데이트 시기를 조율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