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시나위의 멤버 신대철이 음원유통협동조합을 설립한다. 신대철은 지난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음원유통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바른음원유통협동조합 추진위원회’라는 이름의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동정심이나 연민을 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며 “게임의 룰을 공정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을 말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철은 협동조합 형식으로 운영되는 축구팀 FC 바르셀로나와 AP통신, 썬키스트 등을 예로 들며 “음악 유통도 비슷하게 할 수 있다”며 “단 생산자 협동조합이 아닌 우리 대중음악을 사랑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모두가 참여하는 협동조합만이 해답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