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연계 : 초등학교 국정교과서 통합 1~2학년군 가을(1) 수록 동화(pp.10~17까지)
가을을 파는 마법사
책 을 고르는 일은 친구를 사귀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좋은 친구를 사귀면 평생 동안 그 우정이 지속되듯이 좋은 책 한 권은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마술적인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 읽은 소중한 한 권의 책은 마음을 격려하고 성장시켜 줍니다.
' 두뇌개발을 탄탄하게 알토란문고'는 작은 내용이지만, 울림이 큰 국내 창작 동화 모음입니다. 어린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또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보듯이 꼼꼼하게 되새길 수 있도록 꾸며진 좋은 동화입니다. 작은 생각 하나가,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이야기 하나가 소중한 마음의 자양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참 착한 동화입니다.
또한 동화를 읽고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동화의 내용과 걸맞은 또 다른 이야기를 읽게 함으로써 한 권, 한 권이 어린이들에게 충분한 활력소가 되도록 꾸몄습니다.
책의 내용
새아는 가을이 어떻게 오는지 참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가을을 싸게 파는 마법사 아저씨가 마을에 나타났습니다. 마법사 아저씨는 과일도 빨갛게 익게 하고 곡식도 노랗게 익게 합니다.
새아는 마법사 아저씨를 꼭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와 함께 마법사 아저씨를 만나러 들판으로 나가봅니다. 그리고 정말로 마법사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과연 들판을 지키고 있는 마법사 아저씨는 누구일까요?
뒷 부분의 '책하고 새로운 이야기 나누기'에서는 '농사의 신 자청비'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자청비는 옥황상제의 아들인 문 도령과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늘나라의 곡식 씨앗을 들고 땅 세상으로 내려와서 인간들이 농사를 지으며 살게 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가을의 신비함과 곡식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것입니다.